방통위, 글로벌 무대 방송한류 재점화…"아시아 무대는 좁다"

입력 2020-09-1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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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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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는 12일부터 10월 14일까지 프랑스 칸느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방송콘텐츠 영상 마켓인 '밉컴(MIPCOM) 2020' 대한민국 주빈국(Country of Honour)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방통위는 방송한류가 아시아 시장을 넘어 미주·유럽, 중동·중남미에까지 확산되고 재도약하는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번 MIPCOM 행사 주빈국으로 참여했다.

MIPCOM은 100여개국, 4500여개 방송사, 1만3000명 내외의 방송 전문가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방송콘텐츠 영상 마켓으로 매년 가을에 열린다.

이번 행사는 칸느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되며, 방통위는 국내 참가자들의 안전, 건강, 출입국 여건을 고려해 현지 참석 없이 온라인으로 주빈국 행사를 개최한다.

방통위는 이번 행사에서 전세계 방송콘텐츠 전문가들에게 한국 방송콘텐츠의 창의성과 우수성, 제작역량 등을 집중 홍보해, 실제로 제작투자나 방송콘텐츠 판매, 수출계약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해나갈 방침이다.

한상혁 위원장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시대에 OTT 등 뉴미디어의 확산이 가속화 되면서 방송콘텐츠는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낼 수 있는 유망한 분야”라며 "K콘텐츠는 드라마, K-Pop, 영화를 비롯한 많은 분야에서 한국 영상콘텐츠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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