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인플루엔자 4가 백신 '전 도민' 무료접종

입력 2020-09-08 13: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 대비…2회 접종대상자부터 순차적 접종

▲8일 오전 광주 남구 백운동 인구보건복지협회 광주전남지회 가족보건의원에서 한 시민이 독감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뉴시스)
▲8일 오전 광주 남구 백운동 인구보건복지협회 광주전남지회 가족보건의원에서 한 시민이 독감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제주특별자치도는 전 도민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4가 백신을 무료로 접종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제주도는 애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인플루엔자의 동시 유행에 대비해 생후 6개월에서 만 18세까지 어린이·청소년, 만 62세 이상 어르신(국가사업)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인플루엔자 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 자체적으로 무료 접종대상을 만 19세부터 만 61세까지 추가하고, 지원 백신은 기존 3가에서 4가로 변경하기로 했다.

예방접종 일정은 △2회 접종대상자(만 9세 미만의 인플루엔자 접종력이 없는 경우)는 8일 △1회 접종대상자(어린이)와 임신부는 22일 △만 19세 이상은 다음 달 13일부터다. 2회 접종대상자는 2회 모두 접종해야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가장 먼저 접종을 받는다.

제주도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2주 후부터 효과가 나타나는 점을 고려해 11월까지 2회 접종을 완료해달라고 당부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지정의료기관(276개소)과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64개소)에서 받을 수 있다. 지정 의료기관은 관할 보건소나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사전 예약시스템을 활용해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에 예약 및 전자예진표 작성 후 방문하면 의료기관 내 대기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보호자는 접종 전후 아이의 상태를 잘 살피고, 의료인은 예진과 접종 후 15~30분 관찰로 이상반응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663,000
    • +0.43%
    • 이더리움
    • 3,447,000
    • +0.64%
    • 비트코인 캐시
    • 456,000
    • -0.59%
    • 리플
    • 790
    • -0.75%
    • 솔라나
    • 193,700
    • -1.68%
    • 에이다
    • 470
    • -1.05%
    • 이오스
    • 691
    • -1%
    • 트론
    • 203
    • +0.5%
    • 스텔라루멘
    • 129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050
    • -1.36%
    • 체인링크
    • 14,830
    • -2.18%
    • 샌드박스
    • 371
    • -2.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