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호 민주당 의원 페북에 성인물 공유…"경위 파악 중"

입력 2020-09-06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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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다중사기범죄 피해방지법 발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다중사기범죄 피해방지법 발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남구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성인 동영상이 약 10분간 게재됐다가 삭제됐다.

6일 박 의원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께 박 의원 페이스북 공식 계정에 성인물을 편집해 올리는 'Blog A**'의 동영상이 게시됐다.

해당 게시글은 성관계 장면이 담긴 동영상으로, 성인물로 제작된 것을 편집한 것으로 추정된다.

박 의원 계정은 이 게시글을 약 10여분간 노출했다가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은 말레이시아어로 ‘소녀는 계속 도움을 청했지만 아무도 그녀를 듣지 못 했다(Gadis itu terus meminta bantuan tetapi tidak ada yang mendengarnya)’는 말과 함께 게시돼 동남아시아 지역 성인물로 추정된다.

박 의원실 측은 "새벽에 성인 동영상이 공유됐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급히 삭제했으며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페이스북은 의원 본인이 아니라 보좌진이 관리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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