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홀로 매수세를 유지한 외국인 덕분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53포인트(+1.33%) 상승한 2395.9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은 매수세를 보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하며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1941억 원을 매수 했으며 개인은 965억 원을, 기관은 1342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의료정밀(+3.49%)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의약품(+2.60%) 전기·전자(+2.37%)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음식료품(-0.40%) 건설업(-0.19%)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그 밖에도 전기가스업(+1.48%) 비금속광물(+1.39%) 화학(+1.19%)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섬유·의복(-0.15%) 운수창고(-0.14%) 종이·목재(-0.10%)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전선(+5.25%), 태양광(+3.75%), 풍력에너지(+3.62%), 탄소 배출권(+3.59%), 엔터테인먼트(+2.42%)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수산업(-1.37%), 게임(-1.26%), 물류(-1.24%), 사료(-1.11%), 국내상장 중국기업(-0.54%)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3.68% 오른 5만64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2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넷마블이 12.43% 오른 19만45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4.24%), 삼성전자(+3.68%)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엔씨소프트(-1.76%), LG생활건강(-1.07%), 현대모비스(-0.85%)는 하락했다.
그 외에도 효성중공업(+26.97%), 금양(+22.71%), 광동제약(+18.93%)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코오롱글로벌우(-11.15%), 우신시스템(-10.36%), 금호에이치티(-9.10%) 등은 하락했다. 쌍용양회우(+30.00%), 신풍제약우(+30.0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 상승 종목은 451개, 하락 종목은 372개이며 나머지 77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88원(+0.11%)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118원(+0.04%), 중국 위안화는 174원(-0.17%)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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