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LCK 서머 스플릿 수상자 발표…담원 ‘쇼메이커’ 3관왕 달성

입력 2020-09-0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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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가 선정한 '올 LCK 퍼스트 팀' 수상자 (사진제공=라이엇 게임즈)
▲라이엇 게임즈가 선정한 '올 LCK 퍼스트 팀' 수상자 (사진제공=라이엇 게임즈)

라이엇 게임즈가 ‘2020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LCK 어워드 수상자를 3일 발표했다.

LCK는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선수와 코칭스태프의 업적을 조명하기 위해 지난 스프링 스플릿부터 도입됐다. 올 LCK팀, 영 플레이어, 베스트 코치, 레귤러 시즌 MVP,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 파이널 MVP 총 7개 항목이다.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에는 젠지 e스포츠의 ‘Bdd’(본명 곽보성)이 선정됐다. 정규 리그 매 경기마다 중계진을 비롯한 12인의 투표를 통해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POG) 포인트를 가장 많이 획득한 선수다. 나머지 분야는 8월 23일 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 종료 직후부터 이틀간 진행된 팀 감독‧대표 선수‧국내 및 해외 중계진‧분석데스크 출연진‧옵저버‧기자단 등 약 40명의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가 선정됐다.

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뽑는 ‘올 LCK팀’은 담원 게이밍의 ‘너구리’(장하권), ‘캐니언’(김건부), ‘쇼메이커’(허수), ‘베릴’(조건희)를 비롯해 젠지 e스포츠의 ‘룰러’(박재혁)이 퍼스트 팀에 선정됐다. 정규 리그 기간 내내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였던 담원 게이밍 소속 선수들이 대부분 퍼스트 팀으로 선발, 원거리 딜러로 개인 능력을 뽐냈던 ‘룰러’ 선수가 유일하게 타 팀 선수로 퍼스트 팀에 이름을 올렸다.

담원 게이밍의 ‘쇼메이커' 선수는 올 LCK팀 선정과 동시에 영 플레이어, 레귤러 시즌 MVP 부문까지 싹쓸이 수상, LCK 어워드 3관왕에 올랐다.

베스트 코치 상은 담원 게이밍의 ‘제파’ 이재민 감독에게 돌아갔다. 제파 감독은 지난 5월 미드 시즌 컵부터 담원 게이밍의 지휘봉을 잡고 서머 스피링 때 담원 게이밍을 정규 리그 1위 팀으로 만들었다.

한편 결승전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파이널 MVP’의 주인공은 오는 5일 진행되는 ‘2020 LCK 서머 결승전’에서 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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