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10월 업계 최초 ‘온라인 조선해양 무역전시회’ 개최

입력 2020-09-0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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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산업단지공단)
(사진제공=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이 산업계 최초로 온라인을 통해 ‘2020 한국 온라인 조선해양 무역 전시회’(2020 KOMTS)를 개최한다.

산단공은 디지털 가상 전시관을 구축하고 글로벌 글로벌 선주사와 구매 대행사를 초청해 전시회를 열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기간은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이며, 울산, 부산과 경남지역 조선해양 및 플랜트 중소기업 100개 사가 참여한다.

이번 전시회는 산단공과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조선해양플랜트기자재사업협동조합이 공동 주최하고 해외 마케팅 전문 기업 지더블유퍼시픽이 주관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수출이 어려워진 조선해양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지원과 조선 강국인 대한민국의 디지털 주력산업 선도를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회는 ‘뉴노멀 시대의 조선해양 비즈니스’를 슬로건으로 △디지털 가상 전시관 설치 △중소기업 홍보부스 제품 전시 △언택트 화상 수출 상담회 개최 △전문 B2B 수요 매칭 △국내외 산업 전문가 웨비나 등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온라인 전시회는 행사 참가자가 간단한 사전 등록을 마치고 홈페이지를 통해 디지털 크루즈선 내 가상 전시장과 웨비나 강당 등이 위치한 메인 홀로 입장, 전시관을 관람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가상 전시관 내에는 참여사의 디지털 부스가 꾸려져 있다. 참가자는 온라인으로 이곳을 방문해 홍보 동영상, 제품 이미지, 카탈로그, 인증서 및 각종 자료를 확인하고 채팅과 게시판을 통해 화상 수출 상담 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 또한 필요시 통역 서비스와 주최측 전문가 기술 자문도 받을 수 있다.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이번 전시회 슬로건처럼 산업계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준을 정립하기 위한 혁신과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온라인 전시회의 성공적 개최를 마중물삼아 자동차, 바이오 등의 타 주력산업으로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며, 뉴노멀 시대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에 적극적으로 호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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