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제공=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27일 논평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높은 가운데 선제적인 대출만기 추가연장은 중소기업 경영위기 극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4월 시행된 대출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조치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위기극복에 큰 역할을 했다”며 “내년 3월까지 6개월 연장한 점, 대출만기 뿐만 아니라 이자상환유예도 동시에 연장키로 한 것은 코로나 19로 매출감소 등 피해를 입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중소기업이 일시적 유동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원활하고 신속한 대응을 금융당국에 주문한다”며 “중소기업계도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금융위원회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을 고려해 은행·보험·저축은행·여신전문회사·상호금융 등 전 금융권 협회와 정책금융기관이 조치를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해 직·간접 피해를 본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은 내년 3월 전에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에 대해 최소 6개월간 원금 상환 만기 연장 및 이자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