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제공)
KT는 26일 와이파이6를 적용한 가정용 와이파이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홈 에이엑스(GWH ax)'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정식 출시일은 8월 31일이다.
기가 와이파이 홈 에이엑스는 지난해 11월 KT가 선보인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2.4'에 이은 두 번째 와이파이6 공유기다.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2.4는 매장 등에서 사용하는 프리미엄급 공유기며, 이번에 출시한 기가 와이파이 홈 에이엑스는 일반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통신사 최초의 보급형 가정용 와이파이6 공유기다.
기존 가정용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가 최대 867Mbps의 속도를 지원했다면, 기가 와이파이 홈 에이엑스는 최대 1.2Gbps 속도를 지원한다.
직교 주파수 분할 다중 액세스(OFDMA) 기술이 적용돼 데이터 처리 속도가 향상됐고,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접속해도 안정적인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하다. 'WPA2(Wi-Fi Protected Access 2)'의 약점을 보완한 WPA3를 적용해 무차별적으로 암호를 대입하는 공격을 방어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