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쿠 뜻 두고 설전…영화관에서 울려퍼진 '혐오' 발언

입력 2020-08-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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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오타쿠 뜻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영화관에서 한 직원이 이른바 '혐오' 발언을 하면서다.

24일 CGV측은 지난 22일 CGV 왕십리점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BanG Dream(뱅드림)! 8th☆LIVE‘ Natsu no Yagai 3DAYS 라이브 뷰잉' 상영 중 안내 방송으로 "오타쿠 징그럽다"라는 소리가 나간 것에 대해 사과했다.

해당 발언은 상영 지연을 알리는 방송 중 나왔다. 한 남성 직원이 오타쿠들이 징그럽다며 "수영복 입고 그런 거 보고 있고 와 소리치고 있다"는 일종의 혐오 발언을 쏟아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일었다.

고려대한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오타쿠는 만화나 애니메이션과 같은 한 분야에 마니아 이상으로 심취한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다만 이는 최근 일본 문화에 깊이 빠져 사회적으로 폐쇄적인 사람을 의미하는 멸칭으로까지 사용되는 추세다.

해당 발언을 한 직원 역시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기 위해 영화관을 방문한 이들에 대한 비하의 의미로 이 같이 발언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CGV 측은 사과와 함께 해당 직원에 대한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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