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성호 예결위원장이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상정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019 회계연도 결산 심사에 돌입한다.
23일 국회에 따르면 예결위는 24일 경제부처 종합정책질의, 25일 비경제부처 종합정책질의, 28일 경제부처 부별심사, 31일 비경제부처 부별심사 등을 통해 정부의 지난해 예산 씀씀이를 점검한다.
예결위는 내달 1일부터 결산심사소위를 가동, 정밀 심사를 한 뒤 7일 전체회의에서 '2019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의결한다. 추후 본회의 처리 일정은 여야 협의로 결정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예결위의 결산 심사 과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및 4차 추경 편성 여부가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문제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고, 미래통합당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역시 "재난지원금을 얘기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한편,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총수입은 473조1000억 원, 총지출은 485조10000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