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70대 남성, 7년 만에 또 로또 당첨…총 상금 184억원

입력 2020-08-20 14: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말로 믿을 수 없어…앞으로도 로또 살 것”

▲캐나다에서 7년간 로또에 두 차례나 당첨된 행운의 주인공 레이먼드 릴링턴이 부인과 이를 자축하고 있다. 출처 애틀랜틱로터리코프 트위터
▲캐나다에서 7년간 로또에 두 차례나 당첨된 행운의 주인공 레이먼드 릴링턴이 부인과 이를 자축하고 있다. 출처 애틀랜틱로터리코프 트위터
캐나다에서 한 70대 남성이 7년 사이에 두 차례나 로또에 당첨되는 행운을 과시했다.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딩월에 거주하는 레이먼드 릴링턴(70)이 지난주 로또에 당첨돼 1740만 캐나다달러를 받게 됐다고 19일(현지시간) 캐나다 CBC방송이 보도했다.

해당 로또 주관사인 애틀랜틱로터리코프는 이날 “지난 15일 로또 추첨으로 잭팟을 터뜨린 당사자가 릴링턴”이라며 “당첨금은 노바스코샤 역사상 두 번째로 많다”고 밝혔다.

앞서 릴링턴은 지난 2013년에도 같은 로또에 당첨, 320만 캐나다달러를 받았다. 두 차례 당첨으로 얻은 총 상금은 2060만 캐나다달러(총 185억 원)에 달했다.

릴링턴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정말로 믿을 수 없다. 이건 불가능하다. 이런 일은 절대 일어날 수 없다”며 “여전히 상상이 안 된다”고 흥분에 찬 반응을 보였다. 그는 또 “2013년 당첨 후에도 계속 로또를 샀으며 농담 삼아 또 당첨될 것이라고 말했다”며 “그러나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날지 몰랐다”고 거듭 강조했다.

릴링턴의 부인 가예는 “첫 번째 당첨으로 가족의 삶이 바뀌었다”며 “두 번째로 당첨됐을 때 남편이 6~7차례나 확인했다. 당첨 소식을 들었을 때 처음에는 나도 남편이 농담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릴링턴은 캐나다공원관리공단에 재직하다 은퇴했다. 부부는 “이번에 얻은 당첨금 대부분은 5명의 자녀와 6명의 손주 등 직계가족을 위해 쓸 계획”이라며 “안전해지면 해외 여행도 떠나고 새 집도 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사회 공공기관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도 덧붙였다.

릴링턴은 “앞으로도 계속 로또를 살 것”이라며 “기회를 원한다면 복권을 사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미국에선 266억 당첨됐다는데"…우리나라 로또로 '인생역전'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혁신기업, 출발부터 규제 '핸디캡'...법·제도·정치 '첩첩산중' [규제 버퍼링에 울상짓는 혁신기업①]
  • 상암 잔디는 괜찮나요?…아이유 콘서트 그 후 [해시태그]
  • 노다지 시장 찾아라…인도네시아 가는 K-제약·바이오
  • '허리띠 졸라매기' 게임사들…인력감축·서비스 종료 속도낸다
  • [종합] 뉴욕증시, 경기둔화 우려에 불안한 랠리…다우ㆍS&P500 사상 최고치 경신
  • 체험존·굿즈 등 즐길 거리 다양…"'골때녀' 팝업 통해 풋살 관심 늘었어요"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412,000
    • +0.75%
    • 이더리움
    • 3,528,000
    • -0.62%
    • 비트코인 캐시
    • 464,900
    • +1.33%
    • 리플
    • 785
    • +0.26%
    • 솔라나
    • 202,900
    • +4.86%
    • 에이다
    • 515
    • +5.75%
    • 이오스
    • 699
    • +0.29%
    • 트론
    • 201
    • -1.47%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950
    • +0.3%
    • 체인링크
    • 16,120
    • +5.84%
    • 샌드박스
    • 378
    • +1.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