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감원장 “코로나19 확산…종합검사 8월 말로 연기”

입력 2020-08-18 17: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코로나19의 확산을 고려해 종합검사를 8월 말로 연기한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18일 임원회의를 열고 현장 검사 및 자체 감사 활동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현장 검사를 할 경우엔 비대면 검사기법을 활용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윤 원장은 금융회사의 내부 통제를 강조했다. 최근 상근 감사 기능이 줄어들고 금융회사 경영진에 대한 실질적인 견제 기능 미흡으로 내부 통제가 약화될 상황을 우려한 조치다. 윤 원장은 “금융 회사의 내부통제가 중요하므로 감사활동이 독립적인 위치에서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실제 저축은행의 감사위원회 내 상근감사위원 운영 비중은 2015년 말(57.6%)부터 감소해 지난해 말에는 30.3%였다. 여신전문금융사도 2015년 말 53.8%에서 지난해 말 28.6%로 감소했다. 상근 감사위원의 유무는 연평균 내부 감사 실시 횟수와 관계가 있는데, 여신전문금융사의 경우 상근감사위원이 있는 곳의 연평균 내부 감사 실시 횟수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2배가량 많았다.

윤 원장은 “감사위원회의 전문성 및 독립성 제고를 위한 ‘지배구조법’ 개정안이 국회에 다시 제출돼 감사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금융회사 감사위원회 및 내부 감사조직이 금감원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경영상의 리스크를 실질적으로 통제하고 내부 통제 시스템을 고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48,000
    • -0.3%
    • 이더리움
    • 3,460,000
    • +1.5%
    • 비트코인 캐시
    • 456,900
    • +1.47%
    • 리플
    • 795
    • +1.66%
    • 솔라나
    • 196,300
    • -0.41%
    • 에이다
    • 473
    • -0.63%
    • 이오스
    • 694
    • +0.14%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30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900
    • -0.46%
    • 체인링크
    • 15,080
    • -0.79%
    • 샌드박스
    • 374
    • +1.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