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급여 설명회장 모습. (이투데이 DB)
국제금융센터와 블룸버그 산하 연구기관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가 집계한 한국의 올해 실업률 전망치는 4.1%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3.7%) 대비 0.47%포인트 오른 수치로, 상승 폭만 보면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가장 낮은 기록이다.
한국 다음으로 상승 폭이 작은 곳은 중국과 일본으로, 각각 전년 대비 0.6%포인트 올랐다.
이어 이탈리아(1.0%포인트), 독일(1.1%포인트), 러시아(1.2%포인트), 프랑스(1.4%포인트)가 뒤를 이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이 5.4%포인트로 가장 크게 올랐고, G20 평균 상승폭은 2.6%포인트로 집계됐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인도는 실업 통계 미비로 집계에서 제외됐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의 실업률은 0.1%포인트 오른 4.0%로, 7월 기준 지난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업자 수는 4만1000명 늘어난 113만8000명으로, 1999년 7월 이후 최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