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의 면세 상품을 오픈마켓 최초로 단독 판매한다.
11번가는 정부의 한시적 면세 상품 국내 판매 허용 정책에 따라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 입점한 ‘투미’, ‘에트로’, ‘만다리나덕’, ‘토리버치’, ‘발리’, ‘토즈’, ‘펜디’, ‘겐조’, ‘지미추’, ‘지방시’, ‘클로에’ 등 24개 인기 브랜드의 재고 면세품 약 4600종의 상품을 11번가에서 단독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특별 기획전 페이지를 마련해 이달 10일 1차 판매 물량 1700여 종의 면세품 판매를 시작한다. 매주 각 브랜드 별 대표 특가 상품을 선보이는 한편, 가방, 지갑, 선글라스 등 다양한 상품을 면세점 정가 대비 최대 59% 할인된 가격에 판매 예정이다. 이는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카드사 할인, 무이자 할부, 등급 쿠폰 등 11번가 단독 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주문한 면세품은 상품의 통관 절차 후 11번가의 풀필먼트 서비스를 이용해 11번가 물류센터에서 일괄 발송된다. 11번가는 약 2900종의 추가 판매 물량을 순차적으로 판매해 침체된 면세품 시장이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프로모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1번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면세 상품의 판매가 크게 부진해 유통업계의 큰 고민이었는데 11번가가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의 온라인 면세품 재고 판매를 진행하게 돼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쇼핑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