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키움증권에 대해 5일 증시여건 호조를 바탕으로 2분기 사상 최대 분기실적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전배승 연구원은 “2분기 순이익은 2199억 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역대 최대 규모의 분기 실적을 시현했다”며 “대규모 개인 자금의 증시유입을 바탕으로 브로커리지 수수료 이익이 1657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34% 증가했으며, 신용잔고 증가로 이자이익 또한 사상 최대 규모인 9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2분기 중 급증한 운용이익의 경우 하반기 이후 과거 경상적인 수준으로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며 “브로커리지 부문은 7월 이후 20조 원 이상의 일평균 거래대금 규모가 유지되고 있지만, 이미 1000%를 상회했던 코스닥 시가총액 회전율이 둔화양상을 보이고 있고, 키움증권의 개인 점유율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 큰 변화가 없어 추가적인 수수료 수익 상승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이어 “신용이자 부문에서도 자기자본 한도를 대부분 소진한 상태여서 향후 IB 부문 실적 회복 등이 경상수익성 개선 여부에 보다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 사태 이후 디지털 금융환경 변화양상 가속화에 따라 추가적인 성장동력 확보, 온라인ㆍ모바일 지배력 유지 방안 관련 이슈가 지속적으로 제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