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광교, 네덜란드 작가 마르텐 바스 신작 ‘컨페티 클락’ 세계 최초 공개

입력 2020-08-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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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점, 경기 남부권 최고급 복합 문화 랜드마크로 성공적으로 안착

(사진제공=갤러리아)
(사진제공=갤러리아)

갤러리아백화점은 광교점에서 세계적인 아티스트 ‘마르텐 바스(Maarten Baas)’의 신작 ‘컨페티 클락(Confetti Clock)’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마르텐 바스’는 2009년 ‘디자인 마이애미·바젤’에서 ‘올해의 디자이너’로 선정된바 있으며, 2016년에는 ‘리얼 타임 스위퍼즈 클락(Real Time Sweeper’s Clock)으로 미국 최대 규모 현대미술전인 아트 프라이즈(Art Prize)를 수상하면서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지난 3월 갤러리아 광교 오픈 당시 그의 대표작인 ‘스위퍼즈 클락(Sweeper’s Clock)’가 전시되면서 갤러리아와 첫 인연을 맺었다. ‘마르텐 바스’는 “갤러리아 광교는 매우 특별한 공간”이라는 소감과 함께 “백화점이 주는 기분 좋은 이미지가 마치 ‘파티의 상징’처럼 느껴졌고, 이러한 영감을 새로운 작품에 담았다”고 말했다.

그의 이번 신작은 ‘컨페티 클락(Confetti Clock)’이다. 영상에서는 종이 꽃가루가 화려하게 날리는 장면이 연출되고, 한 남성이 바닥에 떨어진 종이 꽃가루를 시계방향으로 끊임없이 쓸어내는 행위 예술로 시간을 말해준다. 이번 작품은 작가의 기존 ‘리얼 타임 클락’ 작품 중 가장 화려한 컬러와 이미지로 구성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갤러리아 광교는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 건축가 렘 콜하스(Rem Koolhaas)의 건축 사무소 OMA가 설계를 맡으면서 오픈 전부터 화제가 됐다. 기대에 부응하듯 OMA는 거대한 암석층 단면 문양을 한 외관과 입구부터 전 층을 나선형으로 휘감고 있는 540m 길이의 유리통로 ‘갤러리아 루프’를 디자인, 전형적인 백화점 건물의 틀을 깨는 파격적인 결과물을 선보였다.

갤러리아 광교는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네덜란드뿐만 아니라 미국·유럽 등 각국 문화계에서 이슈가 될 만큼 인정을 받았다. 세계적인 인테리어 전문 매거진 ‘프레임’과 디자인 매거진 ‘월페이퍼’, 이 외에도 미국·독일·이탈리아·러시아 등의 전문 매체에서 갤러리아 광교 오픈을 주요한 기사로 다뤘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광교점은 전형적인 백화점의 틀에서 탈피한 ‘가장 아름다운 백화점’으로 국내외에서 두루 인정받고 있다”며 “새로운 형태의 백화점 건물이 주는 공간적인 즐거움뿐 아니라 쇼핑과 문화 콘텐츠를 통해 경기 남부권 최고의 복합 문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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