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11일 신입사원과 ‘행복토크’ 나선다

입력 2020-08-02 11:15 수정 2020-08-0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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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연수 마무리하는 'CEO와의 행복토크'…코로나19로 온라인 라이브 형식으로 진행

▲SK이노베이션 계열 신입사원 연수의 마지막 과정인 ‘CEO와의 대화’가 작년 8월 6일 SK서린사옥에서 진행됐다.  (사진 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계열 신입사원 연수의 마지막 과정인 ‘CEO와의 대화’가 작년 8월 6일 SK서린사옥에서 진행됐다. (사진 제공=SK이노베이션)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이 다음 주 신입사원과 ‘행복토크’를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비대면)’ 방식을 통해 채용한 신입사원들은 행복토크도 비대면으로 참여하게 된다.

2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김 사장을 비롯해 SK에너지, SK종합화학 등 SK이노베이션 계열 회사의 최고경영자(CEO)들은 11일 신입사원과의 ‘CEO 행복 토크’를 진행한다.

SK이노베이션 신입사원들은 이번 일정을 끝으로 연수를 마치고 SK이노베이션 임직원으로 일하게 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CEO와 신입사원 간 격의 없는 소통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SK이노베이션 계열 CEO들은 회사생활에 대한 조언은 물론 SK그룹에서 강조하는 ‘행복’에 대한 중요성을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사장은 지난해 신입사원 대상 ‘CEO 대화’에서 “꿈과 포부를 갖고 중간에 포기하지 마라”면서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회복 탄력성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 바 있다.

작년 같은 자리에서 신입사원들이 연수 과정에서 준비한 프로젝트를 발표했던 것처럼 올해 역시 신입사원들이 행복토크를 직접 기획해 준비할 예정이다.

올해 CEO 행복토크가 예년과 다른 점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라이브 형식으로 실시된다는 점이다.

이번 신입사원의 채용과 연수 과정은 코로나19로 인해 채용부터 연수까지 ‘언택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SK이노베이션은 3월 채용 방식으로 화상 면접을 도입한 데 이어, 신입사원 채용 과정의 핵심 부분인 필기 전형도 화상으로 진행하는 ‘온라인 심층역량검사’를 실시했다.

비대면 형식을 통해 뽑힌 신입사원들은 7일간의 그룹 연수도 온라인으로 받고 지난달 22일부터 SK이노베이션 계열 신입사원 교육을 받았다.

신입사원 교육 과정의 핵심인 경영 시뮬레이션 교육 ‘SKBS(SK Business Simulation)’ 등만 본사에서 대면으로 열었고, 나머지 교육은 온라인 라이브 방식의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했다.

온라인 라이브 교육은 회사의 경영 비전과 사회적 가치, 각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강의뿐 아니라 퀴즈 및 테스트, 그룹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 임원의 피드백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SK이노베이션은 약 2주간 진행되는 재택 학습이 지루하지 않도록 다양한 포맷으로 구성했으며, 라이브 방송 활성화를 통한 참여도 제고도 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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