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실적 전망. (자료제공=키움증권)
키움증권 김지산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137억 원으로 시장 예상치(90억 원)를 크게 상회한 깜짝 실적”이라며 “언택트 환경에서 노트북, 모니터, 태블릿 등 IT 제품의 수요가 증가했고, 초슬림, 고휘도 등의 강점을 가지는 와이캅(Wicop)의 채용이 확대된 결과”라고 해석했다.
김 연구원은 “장기간 침체를 겪었던 LED 업황이 바닥을 통과한 것으로 판단되며, 업계 재고가 감소하고 판가가 안정화되는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면서 “베트남 기반의 다변화된 생산 거점을 보유하고 있어 미중 갈등과 코로나 국면에서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고, TV 등 주요 세트의 특허 소송을 거치면서 지식재산권이 더욱 중시되는 추세이고, TV BLU는 국내 LED 경쟁사의 사업 철수로 인한 반사이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3분기 매출액은 3050억 원으로 7개 분기 만에 전년 대비 성장세로 전환할 전망이고 영업이익은 231억 원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언택트 환경에서 모니터, 노트북 등 IT BLU 수요가 특히 강할 것이고, 계절적 TV 수요가 뒷받침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