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이 2000년대 정보화 물결을 혁신과 도약의 기회로 삼았던 것처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인터넷언론의 모델을 선도하길 바랍니다. 정부도 공정한 미디어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며 인터넷신문 혁신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020 인터넷신문의 날'을 맞아 서면 축사를 통해 "지난 15년 인터넷신문은 초고속 인터넷과 스마트폰, SNS를 비롯해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발맞춰 혁신을 거듭했고 실시간 정보전달과 깊이 있는 분석으로 활발히 소통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인터넷 사용이 늘어갈수록 독자와 실시간으로 함께하는 인터넷신문의 역할이 훨씬 더 중요해질 것이 자명하다"며 "코로나19로 '비대면 시대'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인터넷신문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높아지고 참여도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병석 국회의장도 "코로나19 확산으로 미증유의 위기를 겪고 있다"며 "외부 활동은 물론 대면 접촉도 자제하는 상황에서 국민들은 언론보도에 집중하고 있고, 정확한 정보와 심층적 해석에 더욱 목말라했다"며 인터넷신문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아울러 "언택트 문화와 초연결 시대가 앞당겨지면서 인터넷신문에 대한 기대가 새로워지고 있다"며 "단순 속보경쟁이 아닌 양질의 정보제공으로 미래 언론문화를 선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인터넷신문의 날'은 2005년 7월 28일 인터넷신문이 법제화된 날을 기념해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정한 날로,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기념식을 생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