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SK증권)
SK증권은 로체시스템즈에 대해 23일 주요 고객사가 국내, 베트남에 투자하면서 직접적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로체시스템즈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송장비 제조 업체다. 주력장비는 디스플레이 후공정 이송장비다. 웨이퍼이송장비, 레이저 절단장비(Glass Cutting Machine)등도 제조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기준 디스플레이용 42.1%, 반도체용 35.9%, 레이저 절단장비 13.3%로 구성됐다.
서충우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가 QD 디스플레이 중심의 대형 디스플레이 위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있다”며 “현재 L8-1라인의 전환투자가 진행 중이며, L8-2 라인의 전환투자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초 수주 받았던 L8-1 라인 관련 장비들을 순차적으로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며 “올해부터 시작한 베트남 후공정 모듈투자도 2분기부터는 실적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7% 늘어난 620억 원, 영업이익은 44% 증가한 33억 원을 예상한다”며 “주요 고객사의 국내, 베트남 투자에 따른 직접적 수혜가 예상돼 현재 주가에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