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상반기 중국서 굴착기 1만 대 판매 돌파…9년 만에 최대치

입력 2020-07-20 09: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10% 이상 증가

▲두산인프라코어가 최근 중국 시장에서 출시한 신형 6톤급 휠 굴착기(DX60W ECO).  (사진제공=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가 최근 중국 시장에서 출시한 신형 6톤급 휠 굴착기(DX60W ECO). (사진제공=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가 올 상반기 중국 굴착기 시장에서 1만 대 판매를 돌파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1~6월 중국에서 굴착기 1만728대를 판매했다고 20일 밝혔다. 2011년 상반기 1만2000여 대 판매 이후 9년 만에 최대 기록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9707대)과 비교했을 때는 10% 이상 증가했다. 지난달 월간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3% 증가한 1320대를 달성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굴착기 판매량이 상승한 것은 중국 시장 성장세와 연관 있다. 중국 굴착기 시장은 연초 2개월간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를 겪다가 이후 빠르게 회복했다.

올 상반기 시장 전체 규모는 15만5000여 대로, 연간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상반기 판매량 12만5000여 대를 넘어섰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시장 호조에 발맞춰 최근 신형 6톤급 휠 굴착기(DX60W ECO)를 출시했다.

휠(바퀴형) 굴착기는 크롤러(궤도형) 굴착기보다 기동성이 뛰어나 도심지 작업에 보다 적합한 장비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이번에 선보인 휠 굴착기는 중국 시장 맞춤형 제품으로 가격경쟁력을 더욱 높였다.

고효율 유압 제어 시스템을 적용해 부드럽고 정확한 장비 가동과 동시에 연료 효율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토사 굴착과 표면 고르기, 중량물 이동 등 다양한 조건에서의 빠른 작업 전환이 가능하며, 구조 및 부품 설계를 개선해 내구성과 유지보수 편의성이 뛰어나다.

서비스 역량도 강화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4월과 5월 진행한 장비 점검 캠페인 ‘두산케어’를 여름 시즌에도 이어간다. 올 초에는 중국 대리상 인원 7300여 명에게 온라인 라이브로 서비스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중국 시장에서 맞춤형 신제품과 특수장비들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꾸준히 만들어 가고 있다”며 “영업과 서비스 경쟁력 제고에도 힘을 기울여 안정적인 사업 성장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864,000
    • -1.25%
    • 이더리움
    • 4,449,000
    • -1.35%
    • 비트코인 캐시
    • 602,000
    • -2.75%
    • 리플
    • 1,131
    • +16.36%
    • 솔라나
    • 304,700
    • +1.03%
    • 에이다
    • 801
    • -1.11%
    • 이오스
    • 776
    • +0.39%
    • 트론
    • 254
    • +1.6%
    • 스텔라루멘
    • 190
    • +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150
    • +0.82%
    • 체인링크
    • 18,750
    • -1.57%
    • 샌드박스
    • 397
    • -1.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