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이노션)
한화투자증권은 이노션에 대해 20일 2분기 예상 실적은 경기 불확실성 확대와 계열사 경영환경 악화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소혜 연구원은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146억 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 대비 23%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불확실성과 주요 고객사의 경영 환경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국내외 영업 환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여전히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어 본격적인 회복 시점을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다만 GV70, G70 등 주요 고객의 대규모 마케팅 집행은 큰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이후부터 광고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연간 수익성은 어느 정도 방어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3분기는 역성장 폭을 줄이고, 4분기에는 순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 밸류에이션은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4배로 판단한다”며 “상장 이후 최저 수준의 업황 우려를 반영한 주가라고 판단하지만, 의미있는 주가 반등은 하반기 실적 개선이 나타날 때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