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삼환기업에 대해 세무조사를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삼환기업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달 22일 조사1국 조사요원을 투입,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조사기간은 다음달 23일(영업일수 기준 45일간)이며 서울청 조사요원들은 현재 회사측으로부터 넘겨받은 재무제표 등을 대상으로 정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환기업 관계자는 “특별한 (세무상)문제가 있어서 조사를 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난 2004년 세무조사 이후 4년 만에 실시되는 정기세무조사 성격”이라고 해명했다.
국세청은 이와관련 "개별회사에 대한 세무조사여부는 확인해줄 수 없다"며 조사 착수여부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한편 삼환기업은 대형 종합건설업체로서 시공능력순위는 20위권으로 상장사 삼환까뮤를 비롯해 비상장사인 신민상호저축은행, 삼환기술개발, 삼환종합기계, 회현상사, 칠성흥업, 삼환컨소시엄 등을 거느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