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6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조감도. (사진 제공=서울시)
성북구는 장위6구역 조합이 제출한 관리처분계획을 이날 인가했다. 관리처분계획은 정비사업 이후 토지와 건물에 대한 권리 배분 계획을 담고 있다. 관리처분계획을 인가받으면 분양에 필요한 8부 능선을 넘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장위6구역 재개발 사업은 장위동 25-55번지 일대 10만5163㎡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지상 최고 33층 높이로 15개 동, 1637가구(분양 1637가구ㆍ임대 285가구)가 들어선다. 조합원 물량은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은 786가구로 잡혀 있다. 조합은 올가을부터 이주를 시작해 이르면 2022년께 아파트를 분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장위6구역은 장위뉴타운 안에서도 알짜 구역으로 꼽힌다. 서울 지하철 1호선ㆍ6호선 석계역, 6호선 돌곶이역과 도보로 10여 분 거리 떨어져 있는 더블 역세권 단지이기 때문이다. '아랫말 근린공원' 부지와 우이천을 끼고 있어 녹지도 풍부하다.
장위6구역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 사업비는 3231억 원으로 추산된다. 애초 삼성물산-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공사를 수주했지만 공사비 갈등으로 시공사가 교체됐다. 단지명은 '라디우스 파크 푸르지오'로 정해졌다.
▲장위6구역 위치도. (출처=클린업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