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경기 의정부시 장담주공7단지와 헬스장에서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소강상태로 접어든 모양새다.
6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장암주공7단지와 헬스장 관련 접촉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이 아파트와 헬스장 관련 확진자는 3일 이후 현재까지 사흘째 나오지 않고 있다.
3일까지 누적 확진자는 이 아파트 입주민 9명, 헬스장 관련 n차 감염 18명 등 27명으로 집계됐다. 이후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지난달 26일 이 아파트 입주민 1명이 헬스장에서 다른 이용자들과 접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코로나19는 열흘이 지나면 감염력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시는 헬스장 등록자 555명 중 499명을 조사했다. 이 가운데 증상이 있거나 희망하는 회원 63명을 진단검사 했으나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헬스장 회원 중 60대 남성과 역학관계에 있는 녹양동 주민센터에서는 직원 31명, 주민자치위원 25명, 기타 접촉자 28명 등 84명도 진단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3일 폐쇄했던 녹양동 주민센터 운영을 재개했다. 다만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 6명은 2주간 자가격리된다.
의정부시는 교육청과 협의해 녹양동 지역 6개 학교의 등교를 일주간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