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번호 유출 62만 개 중 138개 부정사용... 피해액 1000만원

입력 2020-07-03 14:17 수정 2020-07-03 14: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감독원은 최근 카드번호 도난 사건과 관련해 정보가 유출된 카드 61만7000개 가운데 138개(0.022%)에서 부정 사용이 있었다고 3일 밝혔다.

작년 시중은행 해킹을 시도한 피의자의 압수물에서 대규모 개인정보가 유출된 정황이 나와 경찰과 금융당국이 수사 공조에 나선 결과다.

금감원은 "61만7000개는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카드번호 가운데 중복, 유효기간 경과, 소비자 보호조치 완료 등을 제외한 수치"라며 "경찰로부터 카드정보를 받은 금융사들은 부정사용방지시스템(FDS)을 즉시 가동해 소비자 피해 여부를 밀착 감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카드번호 도난 사건의 부정 사용 피해금액을 1천6만원으로 추정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FDS를 통해 점검한 결과 일부 카드의 부정 사용이 있었다"며 "현재 보호조치가 끝나 부정 사용 발생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

카드번호 유출 등과 관련한 사고는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금융사가 전액 보상한다.

금융사들은 카드번호 도난에 연관된 카드의 재발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금감원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카드 부정 사용 예방을 위해 온라인 결제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바꾸고, 금융사의 부정 사용 예방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공직선거법 유죄...‘정당 쪼개기’로 434억 '먹튀' 가능?
  • 하루 시작부터 끝까지…변우석과 함께 보내는 하루! [솔드아웃]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리스크 털어낸 리플…'美 증시ㆍ비트코인' 하락에도 나 홀로 상승
  • 예금자보호한도 23년 만에 1억으로 상향…금융권 파장은?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256,000
    • -2.1%
    • 이더리움
    • 4,393,000
    • -3.17%
    • 비트코인 캐시
    • 604,000
    • -2.58%
    • 리플
    • 1,222
    • +20.16%
    • 솔라나
    • 303,400
    • -1.65%
    • 에이다
    • 897
    • +11.29%
    • 이오스
    • 817
    • +5.69%
    • 트론
    • 268
    • +3.88%
    • 스텔라루멘
    • 200
    • +12.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800
    • -1.18%
    • 체인링크
    • 19,040
    • +0.69%
    • 샌드박스
    • 399
    • +0.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