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3일 SK에 대해 “SK바이오팜의 성공적 기업공개로 밸류에이션 부담을 완화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 원을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은 성공적인 기업공개로, 상장 첫날 종가 기준 SK가 보유한 SK바이오팜 지분가치는 7조 4593억 원에 달한다”며 “SK바이오팜의 유통물량 부족해 추가 주가 상승 시 SK의 보유지분가치 상승으로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다만 SK이노베이션은 업황 부진이 이어지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4% 감소가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하면서 SK 연결실적 부진의 주원인이 될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적자가 예상되나, 3분기부터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예상돼 SK 연결실적도 3분기부터는 영업이익 1조 원의 정상적인 이익 규모로 회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SK 바이오팜 이후 SK 실트론, SK팜테코 등 보유 비상장 자회사의 가치도 재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