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 내일 검사장 회의 소집…수사지휘 수용 여부 의견수렴

입력 2020-07-02 18: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석열 검찰총장. (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 (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전국 검사장 회의를 열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 수용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2일 검찰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3일 전국 검사장 회의를 소집하기로 하고 각 검찰청에 통보했다.

추 장관은 이날 진행 중인 ‘검언유착’ 수사 관련 전문수사자문단을 중단하고 수사팀이 독립적으로 수사할 수 있도록 하라며 윤 총장에 대한 수사지휘를 발동했다.

이에 대검은 추 장관의 수사지휘를 두고 급하게 부장회의를 열어 다양한 의견 수렴에 나섰다. 우선 내일로 예정됐던 자문단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수사지휘를 받아들여 자문단을 중단할지 등은 정하지 않았다.

윤 총장의 수사지휘권 수용 여부에 대한 결론은 쉽게 나지 않을 전망이다. 사안이 중대한 만큼 윤 총장은 3일 오전부터 고검장 회의를 열고 오후 지검장 회의를 통해 광범위한 의견 수렴을 거친 뒤 수사지휘의 타당성과 수용 여부 등을 따져볼 방침이다.

한편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05년 ‘강정구 동국대 교수의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천정배 법무부 장관이 김종빈 검찰총장에 대해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바 있다. 당시 김 총장은 지휘를 수용하고 사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601,000
    • +0.37%
    • 이더리움
    • 3,447,000
    • +0.67%
    • 비트코인 캐시
    • 456,600
    • -0.28%
    • 리플
    • 790
    • -0.63%
    • 솔라나
    • 193,700
    • -1.68%
    • 에이다
    • 470
    • -1.05%
    • 이오스
    • 690
    • -1.29%
    • 트론
    • 204
    • +0.99%
    • 스텔라루멘
    • 129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050
    • -1.36%
    • 체인링크
    • 14,830
    • -2.11%
    • 샌드박스
    • 371
    • -2.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