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노동계 1만원 vs 경영계 8410원, 최저임금 갈등·청와대 "다주택자 참모, 집 팔아야 한다는 권고 유효" 外 (사회)

입력 2020-07-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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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은 정치, 사회, 경제, 연예 등 각 분야의 전일 주요 뉴스를 정리한 코너입니다. 출근길 5분만 투자하세요. 하루의 이슈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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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내년 최저임금 갈등…노동계 1만 원 vs 경영계 8410원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에서 노동계가 올해보다 16.4% 높은 1만 원을, 경영계가 2.1% 낮은 8410원을 최초 요구안으로 각각 제출했습니다. 올해 최저임금은 8590원입니다. 근로자위원들은 비혼 단신 노동자와 1인 가구 생계비 수준 등에 대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인상안을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반해 사용자위원들은 삭감안을 제시한 근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한국 경제의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 지난 3년간 과도한 최저임금 인상,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영 여건 악화 등을 거론했습니다.

◇확진자 많이 늘어난 광주…이유는?

광주광역시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광주 지역 신규 확진자는 12명입니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달 27일 34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4일간 2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는데요. 누적 확진자는 56명입니다. 확진자의 상당수는 사찰, 방문판매 업체와 관련이 있습니다. 광주시에 따르면 34·35·36·37·39·40·41번째 확진자는 광주 광륵사, 43·44·47·48·49·51·56번째 확진자는 방문판매 업체와 관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금양오피스텔 관련자입니다. 또한, 45·52·53·54·55번째 확진자는 해피뷰병원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탈리아·영국 연구진 "코로나19 확진자, 40%가 무증상 감염"

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초 확산지 가운데 하나로 보고된 마을에서 전체 주민의 40%가 무증상 감염자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파두아대와 영국의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의 공동 연구진은 2월 이탈리아 북부 베네토주에 있는 '보'(Vo)라는 마을의 코로나19 감염 실태를 연구했습니다. 3200여 명의 마을 주민 대부분을 대상으로 두 차례 검사한 결과 무증상 감염자 지붕이 40% 이상이었습니다. 이는 발병 초기 무증상 감염자가 코로나19 확산에 큰 역할을 했을 가능성을 보여준 것입니다.

◇술 취해 무단횡단한 20대, 차량 3대에 치여 숨져

1일 오전 1시 4분께 강원도 원주시 호저면 만종리 한 주유소 인근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A(27) 씨가 쏘나타, 모닝, 스파크 승용차에 잇따라 치여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A 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크게 다쳐 숨졌습니다. 사고가 난 도로는 편도 2차선 도로로 A 씨는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차량 운전자들은 술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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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다주택자 참모, 노영민 권고대로 집 팔아야"

청와대가 '수도권에 두 채 이상의 집을 가진 참모들은 6개월 안에 한 채만 남기고 처분하라'고 한 지난해 12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권고는 유효하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일 기자들과 만나 "(노 실장이 권고할 때)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팔아야 한다)'이라고 말했는데, 그 권고대로 당연히 팔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6개월이 지난 현재 그 권고가 유지되는가'라는 물음에 "유지된다"면서 "그 권고에 따라 집을 파신 분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권고사항인 만큼 집을 팔려는 의지가 없으면 강제할 수 없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현재 비서관급 이상 참모들 가운데 다주택자는 12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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