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엠테크ㆍ텔콘RF제약 투자사, 미국 길리어드 자회사와 공동 연구 임상 첫 환자 투여

입력 2020-07-0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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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피엠테크와 텔콘RF제약이 투자한 휴머니젠(Humanigen)이 CAR-T 치료 관련 공동 임상에서 첫 환자 투여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휴머니젠은 카이트(Kite) 사와 ‘ZUMA-19’ 연구 임상의 첫 환자 투여를 시작했다고 30일(미국 현지시간) 밝혔다. 카이트는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의 자회사다.

ZUMA-19는 길리어드가 개발한 예스카타(Yescarta)와 휴머니젠의 렌질루맙(Lenzilumab)을 병용해 치료하는 연구다.

예스카타는 지난해 기준으로 약 5400억 원의 매출을 올린 블록버스터급 항암치료제다. CAR-T세포 치료제로 지난 2017년 FDA 신약 승인을 받았다.

케이피엠과 텔콘RF제약 관계자는 “렌질루맙은 예스카타의 주요 부작용 중 하나인 사이토카인 폭풍 발현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어 두 파이프라인의 시너지가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우선협상권을 가지고 휴머니젠과 보유 파이프라인에 대한 국내 판권을 협상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피엠테크와 텔콘RF제약은 지난 6월 휴머니젠에 49억 원 규모의 투자를 했다. 휴머니젠은 렌질루맙을 활용한 코로나19 치료제 미국 임상 3상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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