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일 개인 매수세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19.35포인트(0.92%) 2127.68을 기록하고 있다. 0.97% 상승한 2128.81로 출발하며 2120선을 회복했다.
개인 투자자와 외국인이 각각 459억 원, 87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551억 원어치 ‘팔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운수창고(1.55%), 건설업(1.33%), 비금속광물(1.70%), 철강금속(1.39%) 등이 1%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0.40%), 섬유의복(-0.06%)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LG생활건강(-1.86%)를 제외하곤 모두 상승세다. 삼성전자(1.14%), SK하이닉스(2.23%), 삼성바이오로직스(0.39%), 네이버(2.06%) 등이 모두 올랐다. 다만 셀트리온과 삼성물산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코로나19 확산에도 상승 마감했다. 30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17.08포인트(0.85%) 상승한 2만5812.88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푸어스(S&P) 500지수도 전날보다 47.05포인트(1.54%) 상승한 3100.2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4.61포인트(1.87%) 상승한 1만58.77로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홍콩 보안법 우려에도 불구하고 소비 심리지표 개선에 기대 상승 전환했고, 여기에 파우치 소장이 내년 초에 효과적인 백신이 출시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므누신 재무장관이 추가 부양정책 지지와 7월 말 승인을 언급한 점, 그리고 윈도우드레싱도 상승 확대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4.71포인트(0.64%) 오른 742.68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4억 원, 76억 원어치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230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09%), 셀트리온제약(016%), 씨젠(0.89%), 에코프로비엠(4.73%) 등은 상승한 반면, 에이치엘비(-0.76%), 알테오젠(-0.56%), 스튜디오드래곤(-1.39%)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