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0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전일 하락폭을 일부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85포인트(0.71%) 오른 2108.33으로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 훈풍과 미국 반도체기업 마이크론의 양호한 실적 등으로 오전 한때 2120선까지 회복했다가 오후 들어 2010선 안에 안착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섬유의복(4.38%), 의료정밀(3.99%), 화학(2.24%), 전기가스업(1.93%), 기계(1.86%), 증권(1.47%) 등이 오른 반면 의약품(-1.19%), 음식료업(-0.54%), 비금속광물(-0.33%)는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종목이 올랐다. 삼성전자(0.76%), SK하이닉스(1.79%), 네이버(1.14%), LG화학(0.20%), LG생활건강(3.54%), 삼성SDI(0.14%) 등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셀트리온(-1.61%), 삼성바이오로직스(-1.15%)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8포인트(0.45%) 오른 737.97을 기록했다. 개장 시 1% 넘게 올랐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알테오젠(2.34%), 스튜디오드래곤(8.56%), 메지온(29.95%) 등은 오른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43%), 에이치엘비(-4.54%), 셀트리온제약(-1.70%), 씨젠(-2.67%)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