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불법 대출' 유준원 상상인 대표 구속 연장…7일 기소 결정

입력 2020-06-29 17:24 수정 2020-06-29 17: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
불법 대출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유준원(46) 상상인그룹 대표의 구속기간이 연장됐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김형근 부장검사)는 25일 유 대표와 박모(50) 변호사에 대한 구속기간 연장 신청을 했으며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다.

검찰은 추가 구속 연장 기한인 다음 달 8일 전까지 조사를 마무리하고 유 대표 등을 사법처리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보완 수사 등을 이유로 구속기간 연장을 신청했다"며 "7~8일께 기소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의혹 사건 수사를 8개월간 이어오던 검찰은 17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행위 등 혐의로 유 대표와 박 변호사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20일 "주요 범죄혐의 사실이 소명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유 대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친인척이 운용하는 사모펀드가 인수한 더블유에프엠(WFM)을 비롯해 다수 업체에 특혜 대출을 해준 혐의 등을 받는다.

검찰은 유 대표가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을 통해 무자본 인수합병(M&A)이나 주가 조작 세력에 자본금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박 변호사는 2018년 3월부터 2019년 8월까지 차명법인 자금 등을 이용해 수백억 원 상당의 상상인그룹 주식을 사들인 것과 관련해 시세조종을 한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금융당국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상상인저축은행 등을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올해 4월 상상인그룹 본사 사무실 등을 재차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재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흑백요리사', 단순한 '언더독 반란 스토리'라고? [이슈크래커]
  • 정부 '사이버안보 강국' 외침에도...국회 입법 '뒷짐' [韓 보안사업 동상이몽]
  • “이번엔 반드시 재건축”…막판 동의율 확보 경쟁 ‘치열’ [막오른 1기 신도시 재건축①]
  • ‘골칫덩이’ 은행들…금감원은 연중 ‘조사 중’
  • [종합] 뉴욕증시, 경기둔화 우려에도 빅컷 랠리 재개…다우 0.15%↑
  • '최강야구 드래프트 실패' 현장 모습 공개…강릉고 경기 결과는?
  • 정몽규·홍명보·이임생, 오늘 국회 출석…증인 자격
  • 오늘의 상승종목

  • 09.24 09:3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680,000
    • +0.05%
    • 이더리움
    • 3,543,000
    • +3.02%
    • 비트코인 캐시
    • 457,900
    • +0.68%
    • 리플
    • 783
    • +0%
    • 솔라나
    • 193,900
    • +0.41%
    • 에이다
    • 485
    • +3.63%
    • 이오스
    • 699
    • +1.01%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950
    • +1.62%
    • 체인링크
    • 15,270
    • +3.25%
    • 샌드박스
    • 373
    • +0.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