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87.2% “소상공인 지원금 ‘대환영’”

입력 2020-06-2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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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중 4명 ‘긍정적’…’생계 유지에 실질적 도움’, ‘자영업 활성화로 경제 회복’ 등 이유

(사진제공=알바천국)
(사진제공=알바천국)

소상공인 및 영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지원금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제시됐다.

29일 알바천국이 사장님 284명을 대상으로 정부 및 지자체에서 소상공인 및 영세 자영업자 등에 지급하는 지원금과 관련해 조사한 결과, 87.2%가 지원금 지급에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금 지급에 긍정적인 이유로는 ‘생계 유지에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란 답변이 60.8%(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영업 활성화를 통해 경제가 되살아날 수 있어서(38.0%)’, ‘매출 감소를 완화할 수 있어서(31.7%)’, ‘원치 않는 휴ㆍ폐업 등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22.1%)’ 등이다.

부정적이라고 응답한 11.6%의 응답자들은 ‘자격 요건의 불합리함(51.1%, 복수응답)’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또한 ‘지원 금액이 적어서(37.9%)’, ‘신청 절차가 번거로워서(34.4%)’, ‘지원금 사용처가 제한적이라서(31.0%)’ 등의 답변도 나왔다.

지원금 사용이 시급한 분야를 복수응답으로 질문한 결과 ‘사업체 및 매장 임대료(40.8%)’와 ‘알바생 급여(39.4%)’가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어서 ‘개인 생활비(34.8%)’, ‘대출금 및 이자 상환(28.8%)’, ‘사업체 및 매장 공과금ㆍ관리비(20.7%)’, ‘문화ㆍ여가비(10.2%)’, ‘사업체 및 매장 홍보ㆍ마케팅비(7.0%)’,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금(2.8%)’, ‘기타(1.7%)’ 순이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경기 악화가 지속되며 자영업을 운영하는 사장님들의 고충도 날로 더해가고 있다”며 “이번 지원금이 사장님들에게 생계 유지 및 매장 운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반기까지 지속돼 아르바이트 고용 시장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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