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보 2차전지 소재 증설 계획 및 현황.
SK증권 윤혁진 연구원은 “한번 충전 후 5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는 배터리를 만들기 위해서 양극활물질은 단결정으로, 음극활물질은 실리콘 첨가, 전해질은 첨가제를 통해서 성능 개선을 노력하고 있다”며 “천보는 전기차용 2차전지에 사용되는 전해질을 생산 중이며, LiFSI, LiPO2F2, LiDFOP, LiBOB 등 전기차 배터리의 안정성 향상, 수명 향상, 고출력, 충전시간 단축 등 고객들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전해질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천보의 전해질 생산 캐파는 LiFSI, LiPO2F2, LiDFOP, LiBOB 전 품목이 올해 증설을 통해 증가하고 있어, 현재 660톤·연에서 2020년 연말에는 2420톤으로 4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2020년 증설되는 캐파는 2021년에는 대부분 매출액 증대에 영향을 미치며 고속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천보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37억 원, 영업이익 58억 원으로 다소 부진한 실적을 예상한다”며 “하지만, 유럽 전기차 시장의 회복과 발맞춰 3분기부터 다시 고속성장기에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