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G파트너스가 상조업계 1위 업체로 꼽히는 프리드라이프 인수를 마무리지었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VIG파트너스는 전날 프리드라이프 지분 100%를 인수하기 위한 잔금 납입을 마쳤다. 4월 기존 경영진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지 두달 만이다. 19일 공정거래위원회는 VIG파트너스의 프리드라이프 인수합병 건을 승인했다.
VIG파트너스는 9500억 원 규모로 조성한 4호 펀드를 통해 프리드라이프를 인수했다. 거래가격은 약 3000억 원으로 알려졌다.
VIG파트너스가 상조회사를 인수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앞서 3호 펀드를 통해 좋은라이프에 650억 원을 투자한 바 있으며 중견 상조회사 모던종합상조를 100억 원에 인수했다.
프리드라이프는 업계 1위 기업으로 2019년 말 기준 총 자산 규모 1조 원을 업계 최초로 돌파한 바 있다. 또한 최근 용인시를 비롯해 수도권 중심으로 한 차원 높은 장례문화를 선도하는 총 4곳의 ‘쉴낙원 장례식장’ 프랜차이즈를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