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이투데이DB)
한국과 필리핀이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협상 타결을 합의했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은 22일 필리핀 세페리노 로돌포(Ceferino S. Rodolfo) 통상산업부 차관과 한국-필리핀 FTA 수석대표 화상회의를 열어 협상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상 계획‧일정에 대해 협의했다.
양측은 한·필리핀 FTA가 양국 간 통상·산업협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는 데 공감하고 향후 집중적인 협상을 통해 조속히 협상을 타결하자는데 합의했다.
특히 FTA 체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양국 간 무역·투자를 활성화하는 촉진제 역할을 할 것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향후 협상 타결을 위한 합의점을 찾기 위해 상호 관심 분야 시장개방에 대해 유연한 자세로 노력하기로 했다.
그간 양측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분과별 화상회의를 열고 협정문 잔여 쟁점에 대해 실질적으로 합의하고 상품 양허는 포괄적인 시장개방에 대한 협의를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