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여권 분실신고·건강진단서 발급도 '정부24'에서 가능

입력 2020-06-1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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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행정서비스 포털 '정부24'(www.gov.kr) 서비스를 대폭 확대해 오는 19일부터 공식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 확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국민들이 생활에 밀접한 서비스를 관공서 방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여권 분실신고', '여권 발급이력 조회', '여권 실효 확인서' 등 기존에 오프라인으로 제공되던 서비스 9종을 비대면으로 가능하도록 온라인 방식으로 개편했다.

이와 함께 건강검진내역서 발급, 자동차검사 예약 결과 조회, 분실 주민등록증 정보 조회 등 모두 90종의 정부 서비스가 추가됐다. 이에 따라 정부24에서 제공하는 정부 서비스는 192종에서 282종으로 늘어난다.

활용도 높은 서비스를 테마·키워드 중심으로 묶어서 제공하는 '꾸러미 서비스'도 기존에 '귀촌준비'와 '퇴직 후 생활' 등 2종만 있던 것을 대폭 확대했다.

여성안심 귀가·어린이 실종예방 등을 포함한 '가족안전'을 비롯해 '반려동물', '동네할인', '재기지원', '안심식탁' 등 8종의 꾸러미 서비스를 새로 제공한다.

이밖에도 로그인 시 별도 조회 없이 개인 맞춤형 정보를 보여주는 '나의 생활정보' 서비스도 '소득금액증명', '출입국 사실증명' 등 9종을 추가했다.

행안부는 '정부24'에서 새로 제공하는 주요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정부24 홍보콘텐츠 공모전'도 개최한다.

내달 19일까지 영상·웹툰·카드뉴스 등 형태의 홍보 콘텐츠를 접수하며 심사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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