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회원 수 4000개 도달…97% 신재생발전사업자

입력 2020-06-12 11: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한국전력거래소)
(자료=한국전력거래소)

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는 이달 8일 전력거래 회원 수 4000개사에 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력시장이 개설된 2001년 4월에 10개사로 출발한 전력거래 회원은 작년 6월 3000번째 회원사를 돌파한 지 1년 만에 다시 1000개사가 늘어 4000 회원사가 참여하는 전력시장으로 성장했다.

우리나라의 전력시장은 전기사업법을 근거로 2001년부터 개설돼 전력거래소가 공정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전력거래 회원 수는 전력시장이 얼마나 활성화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이다.

최근 회원사의 증가 추이는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의 ‘분산형·참여형 에너지시스템 확대’, 정부의 재생에너지3020 정책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촉진 정책에 힘입은 것이라고 전력거래소는 봤다.

전력시장에서 거래하는 4000개 회원사 중 3868개사인 97%가 신재생발전사업자로 구성돼 있고, 이 중 태양광 사업자는 3718개사인 96%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전체 전력시장 등록 설비용량은 6월 8일 기준 12만 1738㎿로 지난해 5월 말 기준 11만 8718㎿에 비해 2.5% 증가했고, 증가한 설비용량 중에서 태양광발전소의 신규 등록용량은 1013㎿로 전체의 33%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다른 신재생에너지인 연료전지 158㎿, 풍력 143㎿, 바이오 121㎿ 등의 증가에 비하면 압도적인 수치다.

전력시장에 가입하여 전력거래 중인 태양광 발전소의 지역별 분포를 살펴보면 전남이 약 19%로 제일 많고, 제주, 전북, 충남 순이다.

전력거래소는 최근 소규모 신재생사업자의 가입 폭증에 대비하고 회원가입 절차가 복잡하다는 사업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전력거래시스템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또 기존 9단계였던 회원가입 절차를 3단계로 축소하는 등 회원가입 절차를 간소화하고 가입에 소요되는 시간도 단축해 회원사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한편 4000번째 회원의 주인공은 경남1호 태양광발전소이며, 전라남도 광양시에서 997㎾의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인 기업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002,000
    • -1.06%
    • 이더리움
    • 4,457,000
    • -1.09%
    • 비트코인 캐시
    • 604,500
    • -1.47%
    • 리플
    • 1,098
    • +13.2%
    • 솔라나
    • 306,100
    • +1.32%
    • 에이다
    • 794
    • -1.12%
    • 이오스
    • 778
    • +0.91%
    • 트론
    • 253
    • +0.8%
    • 스텔라루멘
    • 185
    • +5.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950
    • +0.49%
    • 체인링크
    • 18,830
    • -1.21%
    • 샌드박스
    • 397
    • -1.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