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픽텍웰스매니지먼트의 세사르 페레스 루이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우리의 중심 시나리오는 화이자와 같은 기업에 의해 80%의 가능성으로 올해 말까지 백신이 있을 것이라는 거다”고 말했다. 그는 “그것은 아마 코로나19 위험이 큰 사람들에게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며, 그러고 나서 내년 여름까지 모두에게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전에 가장 빨랐던 백신이 개발되는 데 4년이 걸렸던 것을 고려하면 시간이 촉박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루이즈 CIO는 코로나19의 백신을 찾는 전 세계적인 노력에 따라 그 과정이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최대한 단축시키기 위한 일에 전 세계 모든 지성을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130개 이상의 백신이 개발되고 있으며, 치료제 수도 이와 거의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최고의 전염병 전문가로 평가받는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최근 CNN에 민간 제약사 3곳의 실험용 백신에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면서 “코로나19 백신 개발 노력은 잘 진전되고 있으며, 초여름쯤이면 최소한 한 개 이상의 백신 후보가 진전된 임상 시험 단계에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전체 코로나19 백신 개발 노력에 희소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번 시험 계획이 자신이 과거에 밝힌 백신 개발 일정표를 따르는 것이라고도 했다. 올해 말이나 내년 초까지 백신의 대량 생산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