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A350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7일 오전 9시 20분 OZ733편으로 한국인 유학생 218명을 태우고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으로 출발했다.
해당 항공편은 현지시각 오후 12시에 도착한다.
이는 코로나19에 따른 베트남 정부의 외국인 입국금지 조치 이후 하노이 공항으로의 외국인 입국이 허용된 첫 사례다.
앞서 베트남 정부는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던 3월 22일 모든 외국인의 베트남 입국을 금지하고 하노이 공항을 통한 항공기 운항을 불허한 바 있다.
현지에 도착하게 될 유학생들은 당국의 지침에 따라 모두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하노이 공항으로의 입국 허용은 비록 일회성이지만 한ㆍ베트남 간 노선 운항 재개에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룬 것”이라며 “조만간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는 하늘길이 정상화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