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개인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유지한 채 정규장을 마쳤다.
4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1포인트(+0.64%) 상승한 742.37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기관은 홀로 매도했다.
외국인은 1415억 원을, 개인은 187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기관만 1428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IT H/W(+1.49%)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유통(+0.89%) 교육서비스(+0.86%)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0.00%) 오락·문화(-1.23%)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사업서비스(+0.74%) 제조(+0.50%) 금융(+0.25%)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숙박·음식(-0.74%) 통신방송서비스(-0.66%) 운송(-0.46%)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PCB생산(+5.83%), 금(+3.88%), 2차전지(+2.45%), 패션(+2.23%), 방위산업(+2.07%)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자전거(-2.94%), 풍력에너지(-1.88%), 타이어(-1.21%), 전선(-1.01%), 엔터테인먼트(-0.97%)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알테오젠이 12.07% 오른 21만7300원에 마감했으며, 셀트리온제약(+6.18%), 메지온(+4.35%)이 상승한 반면 에이치엘비(-5.68%), 고영(-4.49%), 씨젠(-1.66%)은 하락 마감했다.
그 외에도 기산텔레콤(+23.98%), 인터플렉스(+20.93%), 블루콤(+20.08%)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하이록코리아(-13.12%), 한라IMS(-10.57%), 서울바이오시스(-9.85%) 등은 하락했다. 피씨디렉트(+29.95%), 이녹스(+29.93%)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645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570개다. 112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219원(+0.16%)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117원(-0.16%), 중국 위안화는 171원(-0.07%)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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