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텍플러스는 대만 메이저 반도체 기업에 반도체 핵심부품 3D 검사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인텍플러스의 대만 메이저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공급계약이다.
인텍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이제는 세계 4대 메이저 반도체 기업에 모두 진입하게 됐다”며 “당사의 3D 검사장비는 WSI(White light Scanning Interferometer) 방법을 통해 3D 측정을 구현해 경쟁사 대비 높은 정확도와 다양한 항목의 검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실제 인텍플러스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6년 미국의 메이저 반도체 업체로부터 레퍼런스 장비로 선정됐고 올해는 일본, 대만 등의 주요 PCB 업체들에 진입하면서 고객사를 확대했다.
회사에 따르면 5G,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과 같은 첨단 기술 분야에 적용되는 반도체는 더욱 많은 양의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하기 위해 이종반도체(Heterogeneous integration)와 같은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을 채택하고 있다. 작년부터 주요 하이엔드(High-end) PCB 업체들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를 집행하면서 3D 외관 검사장비 시장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는 반도체 핵심 부품 3D 검사장비뿐 아니라, 반도체 후공정 분야에 여러 검사장비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첫 계약이 해당 고객사와 더욱 밀접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