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롯데 최동원 선수, 사망 후 4년 만에 밝혀진 의문의 캠프

입력 2020-05-29 22:08 수정 2020-05-29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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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YTN 캡처)
(출처=YTN 캡처)

80년대 최고의 투수로 군림했던 롯데 자이언츠의 故 최동원 선수의 어머니가 사기를 당했다고 호소했다.

29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故 최동원의 어머니에게 접근해 억대 사기 행각을 벌인 여성의 실체에 대해 보도했다. 해당 여성은 '제임스'라는 인물이 벌인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었다.

故 최동원 선수의 어머니는 세상을 떠난 아들에게 미안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여성은 故 최동원 선수의 어머니가 치매에 걸렸다는 소문을 퍼트리기도 했다.

故 최동원 선수는 대장암으로 2011년 9월 세상을 떠났다. 이후 4년 후 한 목사 부부가 아픈 이들에게 소금물을 섞인 물로 치료하겠다며 불법 의료행위를 벌였던 '소금물 관장 캠프' 사건이 세상에 알려졌다.

해당 사건을 조사하던 중 故 최동원 선수도 캠프에 참가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당시 경찰은 故 최동원 선수가 사망하기 9개월 전 해당 캠프를 참가했다고 전하며 사망과 관련성에 대해서는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사건이 보도되자 피해자들의 제보가 잇따르며 목사 부부 처벌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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