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알바이오팹이 자사의 비접촉식 디지털 체온계 ‘써모케어’(THERMOCARE)에 대해 동원약품의 계열사 동원헬스케어와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의약품 도소매 전문 동원약품의 계열사인 동원헬스케어는 자체 물류시스템과 국내 유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의약품 유통 전문 기업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티앤알바이오팹 써모케어의 국내 약국에 대한 독점 유통 및 판매를 맡을 예정이다.
티앤알바이오팹의 써모케어는 비접촉식 디지털 체온계로, 인체 접촉 없이 1초 내 체온을 측정할 수 있어 기기 접촉에 의한 감염 우려가 없는 제품이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교차감염 방지 및 비대면 발열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돼 기존의 접촉식 체온계에 비해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제품에는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돼 관리 앱으로 측정 데이터가 즉시 연동되며, 측정 시간 및 건강 상태 등 중요 정보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특히 학교, 군대 등의 집단 시설이나 지역별, 기관별로 각 구성원들의 발열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윤원수 티앤알바이오팹 대표이사는 “써모케어는 코로나19의 초기 진단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건강관리에도 유용한 제품”이라면서 “각 지역 및 기관, 의료진들의 효과적인 방역 업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