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롱택시 부산 상륙…전국 택시 12만대 연결한다

입력 2020-05-2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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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롱택시 이미지.  (사진제공=KST모빌리티)
▲마카롱택시 이미지. (사진제공=KST모빌리티)

마카롱택시 운영사인 KST모빌리티는 부산광역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부산개인택시조합은 부산지역 개인택시들에게 마카롱택시 플랫폼 가입을 적극 독려하기로 했다. 현재 KST모빌리티는 택시 중개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 가맹계약 여부와 상관없이 일반택시 드라이버 누구나 가입을 받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택시 면허 대수 2만4370여 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시 단위 택시시장 중 서울시(약 7만1800대) 다음으로 규모가 큰 지역이다. 특히 부산시 내 개인택시는 1만3800여 대로 부산시 전체 택시 중 56.8%를 차지하고 있다.

KST모빌리티는 올해 중개형 플랫폼 사업을 강화하면서 택시 업계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택시 플랫폼 모델’을 구체화해가고 있다. 이를 위해 KST모빌리티는 우선 각 지역 택시 조합을 비롯해 택시 관련 단체들과 잇따라 손잡으며 전국 기반의 상생형 택시 플랫폼 사업을 전개해왔다.

KST모빌리티는 서울시를 포함해 부산, 대구, 인천, 경기도 등 국내 주요 택시시장에서 상생형 택시 플랫폼 사업을 전개할 발판을 마련했다. 최근 KST모빌리티와 협력하기로 한 전국 각 지역 택시조합에 속한 택시대수는 약 12만대로 전국 택시대수(약 25만1000대)의 약 47.4%에 해당한다.

이행열 KST모빌리티 대표는 “지난해 4월 출시한 마카롱택시 앱은 영향력 있는 택시 호출 플랫폼으로 자리 매김하기 위해 전국의 여러 택시 플레이어들과 손잡고 있다”며 “이번 부산개인택시조합과의 업무협약으로 마카롱택시의 전국 기반 상생형 플랫폼 사업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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