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김어준을 마약탐지견에 비유한 것, 죄송…존재 자체가 음모론"

입력 2020-05-27 16: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진중권 동양대 전 교수는 27일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에 배후설을 제기하며 “냄새가 난다”고 발언한 김어준 씨를 ‘마약탐지견’에 비유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진중권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마약 탐지견을 모독했다는 비난이 쇄도했다. 비유가 적절치 못했다”고 글을 올렸다. 그는 “탐지견은 뛰어난 후각 능력으로 우리를 도와준다. 반면, 김어준은 그렇게 후각이 뛰어나지 않고 그가 맡는다는 냄새는 사실 제 몸이 풍기는 냄새”라고 덧붙였다. 진중권 전 교수는 “존재 자체가 음모론이다 보니, 늘 몸에서 음모의 냄새가 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앞서 진중권 전 교수는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문에 대한 음모론을 제기한 김어준 씨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걸어 다니는 음모론”이라며 “그렇게 냄새를 좋아하니, 인천공항 마약 탐지견이나 하면 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원래 음모론자들은 발언에 책임지지 않는다”며 “사실이 아니라 상상의 왕국에 거주하는 자들이니 상상력에 죄를 물을 수는 없지 않나. 그저 그 황당한 판타지를 진지하게 믿어주는 바보들이 안 됐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000,000
    • -1.68%
    • 이더리움
    • 4,450,000
    • -2.67%
    • 비트코인 캐시
    • 604,500
    • -3.28%
    • 리플
    • 1,085
    • +8.94%
    • 솔라나
    • 305,200
    • -0.65%
    • 에이다
    • 793
    • -3.65%
    • 이오스
    • 772
    • -1.66%
    • 트론
    • 253
    • +0.4%
    • 스텔라루멘
    • 184
    • +3.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650
    • +0.98%
    • 체인링크
    • 18,800
    • -3.04%
    • 샌드박스
    • 395
    • -3.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