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사진 오른쪽)이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를 만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계가 미래통합당을 방문하며 이틀에 걸쳐 여야를 모두 만나 ‘경제 살리기’를 당부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관련 법안을 빠르게 마련해달라고 전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27일 국회에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를 만났다. 이 자리에는 서병문 중소기업중앙회 수석부회장과 김신길 부회장, 서승원 상근부회장이 동행했다.
미래통합당에서는 이종배 정책위의장과 최형두, 배현진 원내대변인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국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21대 국회가 개원하면 입법의 우선순위를 경제와 중소기업 살리기에 우선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제조업, 수출기업으로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유동성 위기와 고용충격 완화를 위해 특례보증과 고용유지지원금 한도가 확대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날 김 회장은 국회에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방문해 상생협력법과 하도급법 개정에 힘써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