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는 에이치엘사이언스에 대해 26일 신제품 출시효과로 실적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2000년 건강사랑으로 설립된 에이치엘사이언스는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이해연 대표는 설립 초기부터 석류와 여성 건강기능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10가지 기능성 원료를 보유하고 있고, 주요 제품은 빨강석류와 뷰티스타석류스킨, 새싹보리 등이다.
구성진 연구원은 “식품제약 대기업들이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뛰어들면서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며 “올해 1월 뷰티스타석류스킨을, 4월에는 빨강석류 콜라겐 등을 출시해 석류농축액 매출 반등을 기반으로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구 연구원은 “지난해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한 유기농 새싹보리 착즙 분말은 5년간 원료 독점 수입권을 확보했고, 올해 국내 임상을 통해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받을 계획이다”며 “지난해 새싹보리 판매로 매출총이익률을 75%까지 높였으며, 올해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천연물 기의 골관절염 치료제 HL-JOINT100은 인체적용 시험만 받고 향후 임상을 통해 신약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치조골 손실 억제제 HL-DENTI100은 개별인정형 원료로 먼저 인정받은 후 천연물 신약 개발도 진행한다.
그는 “올해 매출액은 1600억 원 이상, 영업이익은 300억 원을 기대한다”며 “신제품 인기도와 새싹보리 개별인정형 원료 인정 여부, 2분기 실적이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