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캄보디아 정부 및 업계 주요 인사들이 아클레다 은행 캄보디아증권거래소(CSX) 상장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25일 캄보디아 정부와 함께 설립한 캄보디아 증권거래소(CSX)에 아클레다은행이 상장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증권거래소는 캄보디아 정부와 한국거래소가 55대 45로 투자해 지난 2010년 설립했다.
이날 상장식에는 캄보디아 재정경제부 장관 등 정부 및 업계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에 상장한 아클레다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 61억8000만 달러(약 7조6100억 원)로 캄보디아 최대 상업은행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아클레다은행 시가총액은 공모가로 환산 시 17억5000만 달러(약 2조1500억 원)로 이는 기존 상장사(5사) 시총 총합계의 3배에 달하는 규모”라며 “이번 상장으로 신규 투자자가 유입되고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이 증가해 정체된 캄보디아 증시가 활력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